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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매 절차 9단계: 계약 전 등록원부·성능기록부부터 보는 이유

최종 수정일: 2026년 09월 22일

중고차 구매는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 자동차등록원부로 압류·저당을 확인하고 성능·상태 점검기록부와 보험 이력을 교차 검증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서류가 문제없으면 실물 점검 → 계약 → 대금 결제 → 명의이전 → 보험 가입 순으로 진행되며, 명의이전은 인도일부터 15일 안에 마쳐야 최대 50만 원 범칙금을 피할 수 있습니다. 취득세는 승용차 기준 차량 가격의 7%(경차 4%)라 1,000만 원짜리 차량이면 약 70만 원을 예산에 따로 잡아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구매 전 확인 사항과 주의점, 엔카 기준 구매 절차, 매도인·매수인 서류, 대금 결제와 세금, 명의이전 기한과 비용, 구매 후 바로 해야 할 일까지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중고차 구매 전 필수 정보

중고차 구매 전,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중고차 구매 전 확인 사항은 차량 상태, 법적 문제, 사고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안전하고 합리적인 구매로 이어지게 만드는 필수 체크 항목입니다. 마음에 드는 차를 찾았더라도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 아래 항목은 하나씩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자동차등록원부(차량 등록증) 확인: 차량의 ‘호적’ 같은 서류로, 소유자 변경 이력, 압류, 저당권 설정 여부, 용도 변경 이력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압류는 세금 체납 등으로 국가가 차량 처분을 제한해 둔 상태이고, 저당권은 차량을 담보로 대출이 설정돼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내용을 모르고 구매하면 금전 손실이나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조회는 국토교통부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등록원부에서 용도 이력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가격 협상에도 반영하는 편이 좋습니다. 영업용(리스·렌트 포함)으로 쓰이던 차량은 동일 연식의 일반 차량보다 주행거리가 많거나 마모가 심한 경우가 잦습니다.
  • 성능·상태 점검기록부 확인: 흔히 ’성능기록부’라고 부르는 서류로, 자동차관리법 제58조에 따라 판매자가 의무적으로 교부해야 합니다. 약 100여 개 항목으로 차량 상태를 파악하는 기본 자료가 됩니다. 사고 이력, 침수 여부, 주요 부품 교환 이력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침수 이력은 침수차 조회 방법 글에서, 사고 이력은 중고차 사고이력 조회 글에서 확인 방법을 따로 정리했습니다.
  • 보험 이력과 주행거리 교차 확인: 카히스토리, 엔카 같은 플랫폼에서 보험금 지급 내역을 조회하면 서류에 드러나지 않은 사고 흔적을 잡아낼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는 계기판 숫자만 믿으면 안 됩니다. 정비 이력, 보험 이력, 검사 기록을 같이 비교해야 합니다. 주행거리 조작은 자동차관리법 제80조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 대상입니다.
  • 실물 점검: 안전과 직결되는 차체 뼈대(프레임) 손상 여부는 특히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전문가와 함께 엔진룸, 하체, 도어 틈새, 용접 부위를 살펴 사고 수리 흔적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수 차량이 의심된다면 시트 하단, 트렁크 스페어타이어 공간, 벨트류 녹, 실내 곰팡이 냄새 등을 체크해야 합니다. 침수 이력은 성능기록부에 기재되는 항목이지만, 실물 확인으로 한 번 더 검증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중고차 구매 절차

중고차 구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차량 이력 조회와 실물 확인의 교차 검증입니다. 서류상 문제가 없어도 실제 차량 상태가 다를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전문 정비소에서 사전 점검을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가격 적정성을 판단하려면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KAA), KB차차차, 엔카 등의 시세 조회 서비스에서 동일 연식·모델의 평균 거래가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중고차 구매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중고차 구매 시 주의할 점은 법적 분쟁, 금전적 손실, 안전 문제를 막기 위해 거래 과정에서 반드시 경계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차를 잘 골라도 거래 과정에서 한 번 방심하면 피해가 날 수 있습니다.

  • 허위 매물과 미끼 상품을 조심해야 합니다.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의 매물은 사고 이력 은폐, 주행거리 조작, 불법 개조 가능성을 먼저 의심하는 것이 맞습니다. 온라인 매물은 실제 차량과 사진이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직접 방문해 차량을 확인하고 판매자 신원과 사업자 등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개인 간 거래보다는 인증된 딜러를 통한 거래가 더 안전합니다. 온라인 정보만 보고 서둘러 결제하는 방식은 피하셔야 합니다.
  • 계약서 작성은 꼼꼼해야 합니다. 계약서에는 차량 정보(차대번호, 연식, 주행거리), 매매 가격, 인도 일자, 하자 담보 책임 범위, 계약 해제 조건 등을 명확히 적어야 합니다. 하자 담보 책임은 숨은 결함이 나왔을 때 판매자가 어디까지 책임지는지에 대한 범위입니다. 구두 약속은 법적 효력이 약합니다. “나중에 고쳐 드릴게요” 같은 말은 문서로 남기는 것이 기본입니다. 계약금이나 선수금을 지급할 때는 영수증을 받고, 현금보다는 계좌이체로 거래 증빙을 남겨두는 편이 분쟁 예방에 유리합니다.
  • 성능기록부 관련 권리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구매자는 계약 취소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성능·상태 점검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교부하지 않으면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제재 대상입니다. 성능기록부는 단순 참고자료가 아니라, 문제 발생 시 구매자를 보호하는 근거가 됩니다.
  • 대금 지급 시점과 방법도 중요합니다. 개인 간 직거래는 사기 위험이 높습니다. 대금과 명의이전은 같은 날 함께 처리하는 것이 안전하고, 가능하면 에스크로 서비스(제3자가 대금을 보관했다가 거래 완료 후 전달)를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중고차 사기는 대부분 거래를 급하게 종용하는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오늘만 이 가격”, “먼저 입금하면 할인” 같은 제안은 한 번 더 의심하셔야 합니다.

할부 구매 시에는 금융회사의 이자율, 수수료, 중도상환수수료를 비교 검토해야 하며, 여신금융협회의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KAA) 진단보증서가 있는 차량은 구매 후 1개월 또는 2,000km 이내 발견된 중대 하자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으니 보증 가입 여부도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인도 시에는 차대번호, 엔진번호, 외관 상태, 옵션 사양이 계약서 내용과 일치하는지도 마지막으로 확인해 두셔야 합니다. 어떤 플랫폼에서 살지 고민된다면 중고차 판매 사이트 추천 비교 글도 참고하세요.

중고차 구매 주의사항

중고차 구매 절차

엔카 중고차 구매 절차

SK엔카닷컴이 운영하는 엔카는 차량 검색부터 구매, 금융, 보증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처음 중고차를 사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엔카 구매 절차는 보통 아래 순서로 진행됩니다.

  1. 온라인 차량 검색 및 비교: 홈페이지나 앱에서 연식, 가격, 주행거리, 지역, 브랜드, 차종 등 필터를 적용해 검색할 수 있고 AI 추천 기능으로 맞춤형 차량을 제안받을 수 있습니다.
  2. 관심 차량 상세 정보 확인: 성능점검기록부, 실차 사진, 가격 정보를 온라인에서 먼저 확인합니다.
  3. 딜러 매장 방문 예약(또는 엔카믿고 배송 신청): 방문 시 신분증과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며 시승을 원하면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4. 실물 차량 확인 및 시승
  5. 구매 상담 및 견적
  6. 계약서 작성 및 계약금 지급
  7. 할부, 보험 처리: KB캐피탈, 현대캐피탈 등 제휴 금융사를 통해 할부 지원이 가능하고 온라인에서 사전 승인과 금리 비교가 가능합니다.
  8. 명의 이전
  9. 차량 인도

엔카를 이용할 때는 자체 보호 장치를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엔카믿고(홈서비스)’ 대상 차량은 엔카 진단 담당자가 사고 유무·등급·옵션을 직접 확인한 뒤 검수 리포트를 제공하고, 결제 대금은 구매 확정 전까지 엔카가 보관합니다. 차량을 집으로 배송받아 7일간 타본 뒤 구매 확정 또는 환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환불 시 탁송비·재상품화 비용은 발생). 개인 거래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환불 제도가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보증은 유료 상품인 ‘엔카믿고 보증수리’로 최대 6개월 또는 1만 km까지 엔진·변속기 등 주요 부품 수리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엔진과 변속기는 수리비 부담이 큰 부품이라, 보증이 있으면 체감 차이가 큽니다.

중고차 구매 정보

중고차 구매 시 서류

중고차 구매 시 서류는 차량 소유권 이전과 등록에 필요한 공식 문서입니다. 매도인(파는 사람)과 매수인(사는 사람)이 준비해야 할 서류가 다릅니다.

구분서류명비고
매도인자동차등록증 원본
자동차매도용 인감증명서(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1통발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유효
인감도장(또는 서명)
신분증
성능·상태 점검기록부점검일로부터 120일 이내 유효
매수인신분증 원본
자동차보험 가입 증명서(또는 가입 예정 확인서)

인감증명서는 관공서에 등록된 인감이 본인 것임을 증명하는 서류이고,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도장 대신 서명으로 같은 효력을 내는 서류입니다. 자동차등록령 제13조에 따라 매도인 인감증명서는 발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여야 합니다. 성능·상태 점검기록부는 점검일로부터 120일 이내 매매에만 유효하므로, 너무 오래된 기록부라면 다시 요청하셔야 합니다.

구매자 서류는 비교적 단순하지만, 상황에 따라 추가 서류가 붙습니다. 할부 구매라면 할부 계약서와 소득 증빙(재직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이 필요할 수 있고, 신용 상태에 따라 요구 서류가 달라집니다. 법인 명의 구매라면 사업자등록증 사본, 법인 인감증명서, 법인 등기부등본이 필요합니다. 대표자가 아닌 직원이 처리하는 경우에는 위임장과 대표자 인감증명서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한 가지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자동차세 완납 여부가 정리되지 않으면 명의 이전 자체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미납 세금이 있으면 매도인이 사전에 완납해야 합니다. 자동차세 완납증명서는 관할 구청이나 정부24에서 발급 가능합니다. 구매자가 등록사업소 방문이 어려우면 위임장, 구매자 인감증명서, 대리인 신분증으로 대리 처리도 가능합니다. 이전등록 신청서는 등록사업소에서 받거나 정부24에서 내려받아 미리 작성할 수 있으며, 기존 번호판을 유지하고 싶다면 명의 이전 신청 시 함께 처리하면 됩니다.

중고차 구매 대금 결제 방법

중고차 구매 대금 결제 방법은 현금, 계좌이체, 할부, 에스크로 등으로 나뉘며, 방식마다 증빙과 보호 수준이 다릅니다.

계좌이체가 가장 권장되는 방식입니다. 거래 내역이 금융기관에 기록돼 증빙이 명확하게 남기 때문입니다. 현금 일시불은 간단하지만 증빙이 약해 분쟁 시 불리할 수 있습니다. 부득이하게 현금 거래를 한다면 영수증을 받고, 계약서에 수령 확인을 명시해야 합니다.

할부 구매는 현대캐피탈, KB캐피탈, 롯데캐피탈 등 캐피탈사를 통해 진행됩니다. 금리가 개인 신용에 따라 연 4~15% 수준까지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여러 금융사를 비교해야 합니다. 명의 이전 전에 캐피탈 승인 절차가 필요한데, 보통 선수금(계약금)은 구매자가 내고 나머지를 캐피탈사가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에스크로 서비스는 개인 간 거래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판매자는 대금을 보장받고 구매자는 명의 이전 전 대금 유출을 막을 수 있어 양측 모두에게 유리하며, 고가 차량일수록 권장됩니다. 엔카 등 일부 플랫폼은 자체 에스크로를 제공하며 수수료는 플랫폼 정책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급 시점도 함께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계약금은 보통 차량 가격의 10% 수준으로 계약 시 지급하고, 잔금은 명의 이전 완료 후 또는 차량 인도 시 지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금도 예산에 포함해야 합니다. 중고차 대금 자체에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경우가 많지만, 취득세는 구매자 부담입니다. 지방세법 제12조 기준으로 비영업용 승용차는 차량 가격의 7%, 경차는 4%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짜리 승용차를 구매하면 취득세 약 70만 원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제 후에는 영수증이나 입금 확인증을 반드시 보관해 두셔야 합니다. 향후 세무 처리나 분쟁 시 핵심 증빙이 됩니다.

중고차 구매 대금 결제

중고차 구매 명의 이전 절차

명의 이전은 차량의 법적 소유권을 매도인에서 매수인으로 바꾸는 공식 등록 절차이며, 자동차등록령에 따라 관할 시·군·구청 또는 자동차등록사업소에서 처리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한입니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명의 이전은 차량 인도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완료해야 합니다. 기한을 넘기면 10일 이내 10만 원, 이후 하루마다 1만 원씩 추가돼 최고 50만 원까지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명의 이전 지연 시 과태료뿐만 아니라 이전 소유자 명의로 발생하는 과태료, 사고 책임 등이 구매자에게 전가될 수 있으니, 구매 즉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 간 거래에서는 계약서에 이전 기한을 명시하고 위약금 조항을 포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명의 이전 절차는 ①필요 서류 준비 → ②관할 등록사업소 방문 → ③이전등록 신청서 작성 → ④서류 제출 및 수수료 납부 → ⑤차량 검사(필요 시) → ⑥등록증 발급 → ⑦번호판 교체(선택) 순입니다. 일반적인 중고차 이전에서는 차량 검사가 생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조 변경 등이 있는 경우에만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비용은 이전등록 수수료와 등록증 발급비가 수천 원 수준이고, 번호판을 교체하면 발급비가 추가됩니다. 취득세와 공채 매입비는 별도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직접 처리하는 편이 비용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딜러, 법무사, 행정사 등에 대행을 맡기면 대행료가 5만~15만 원 수준으로 추가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처리도 가능합니다. 정부24 또는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에서 온라인 이전등록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양도인과 양수인 모두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또는 민간인증서가 필요하고, 매매계약서 등 일부 서류는 스캔 첨부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추가 서류는 방문 또는 우편 제출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명의 이전이 끝나면 자동차세 납부 의무도 구매자에게 넘어옵니다. 이전 등록일 기준으로 일할 계산되어 정산됩니다. 새로 발급받은 자동차등록증은 차량 소유권을 증명하는 공식 문서이므로 안전하게 보관하셔야 합니다. 할부 구매라면 완납 전까지 소유권이 캐피탈사에 유보되는 형태가 많아 등록증에 ‘소유권 유보’ 또는 ’저당권 설정’이 표시될 수 있습니다. 완납 후에는 별도의 해지 절차가 필요합니다.

중고차 구매 후 할 일

차량을 인수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중고차 구매 후 할 일은 구매 직후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행정·정비 조치입니다. 이를 놓치면 불편이 아니라, 바로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순위는 자동차 보험 가입입니다. 보험은 법적 의무이며 명의 이전 전 또는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제5조는 책임보험 의무 가입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미가입 상태로 두면 기간에 따라 과태료가 붙고(자가용 기준 최고 90만 원 수준, 법정 상한 300만 원), 미가입 차량을 운행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 대상이며 번호판이 영치될 수 있습니다. 기존 무사고 할인 등급을 승계할 수 있으니, 보험사에 승계 신청도 잊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2순위는 정밀 점검입니다. 보험은 명의 이전과 동시에 처리해 공백 기간이 없도록 하고, 정비소 점검은 구매 후 1주일 이내에 받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엔진오일, 브레이크액, 냉각수, 타이어, 배터리 등은 바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교체해야 합니다. 이전 소유자의 관리 상태를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소모품 교체 주기는 엔진오일 5,000~10,000km, 브레이크 패드 30,000~50,000km, 타이어 40,000~60,000km 수준으로 많이 안내됩니다.

중고차 구매 후 할 일

정기검사 일정도 확인해야 합니다. 비사업용 승용차는 신차 등록 후 4년을 기준으로 첫 정기검사를 받고 이후 2년마다 검사를 받습니다. 중고차는 검사 시점이 애매하게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 인수 즉시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개인정보와 위생 관리도 필요합니다. 실내·외 청소와 실내 소독, 에어컨 필터 교체를 권장합니다.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는 포맷해 이전 소유자 영상 기록을 지우고, 내비게이션·인포테인먼트에 남은 연락처, 주소, 검색 기록 같은 개인정보도 초기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 예비 키 유무도 확인해 두셔야 합니다. 스마트키 분실 시 재발급 비용이 차종에 따라 20만~80만 원 이상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주소 변경 신고도 진행해야 합니다. 차량 등록 지역이 바뀌면 자동차세 납부지에도 영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자 발견 시 권리를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구매 후 1개월 또는 2,000km 이내 중대 하자를 발견하면 계약서와 성능기록부를 근거로 하자 보수, 계약 해제,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나 자동차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도 가능합니다. 향후 재판매까지 생각하신다면, 정비 기록과 사고 기록, 주행거리를 개인적으로라도 정리해 두는 편이 차량 가치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중고차 구매 절차, 성공적으로 마치려면

지금까지 중고차 구매 절차를 구매 전 확인 사항부터 서류 준비, 대금 결제, 명의 이전, 구매 후 관리까지 전체 흐름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구매 전에는 등록원부, 성능기록부, 보험 이력을 교차 검증하고, 계약 단계에서는 약속을 문서로 남기며, 대금은 계좌이체나 에스크로로 증빙을 확보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명의 이전은 15일 이내에 처리하고, 인수 후에는 보험 가입과 정밀 점검을 미루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절차가 많아 보이지만, 한 단계씩만 제대로 밟으면 불필요한 비용과 분쟁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이 글의 명의이전 기한·과태료·취득세 기준은 작성 시점의 자동차관리법 및 지방세법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개별 사안은 관할 차량등록사업소 또는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ecar.go.kr)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중고차 구매 절차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성능·상태 점검기록부란 무엇이고, 판매자가 안 주면 어떻게 되나요?

A. 성능기록부는 사고 이력, 침수 여부, 주요 부품 교환 이력 등 약 100여 개 항목이 담긴 차량 상태 확인 서류입니다. 자동차관리법 제58조에 따라 판매자가 의무적으로 교부해야 합니다. 허위로 작성하거나 교부하지 않으면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과태료 등 제재 대상이 되고, 구매자는 계약 취소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점검일로부터 120일 이내 매매에만 유효합니다.

Q2. 중고차 명의 이전은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A. 차량 인도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완료해야 합니다. 기한을 넘기면 10일 이내 10만 원, 이후 하루마다 1만 원씩 추가돼 최고 50만 원까지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취득세는 이와 별도로 취득일부터 60일 안에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지연 시 이전 소유자 명의로 발생하는 과태료나 사고 책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구매 즉시 처리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Q3. 개인 간 직거래에서 가장 안전한 대금 지급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에스크로 서비스 이용이 가장 안전합니다. 에스크로는 제3자가 대금을 보관했다가 거래(명의 이전)가 완료되면 판매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를 보호합니다. 에스크로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계좌이체로 증빙을 남기고, 대금 지급과 명의 이전은 같은 날 함께 처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4. 중고차 구매 시 세금은 얼마나 나오나요?

A. 중고차 대금 자체에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경우가 많지만, 취득세는 구매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지방세법 기준으로 비영업용 승용차는 차량 가격의 7%, 경차는 4%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짜리 승용차라면 취득세가 약 70만 원 발생할 수 있으니 예산에 미리 포함해 두셔야 합니다.

Q5. 중고차를 인수한 직후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A. 첫째, 자동차 보험 가입입니다. 책임보험 미가입 기간에는 과태료가 붙고, 미가입 운행은 형사처벌 대상이라 번호판 영치까지 갈 수 있으니 명의 이전과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둘째, 1주일 이내 전문 정비소에서 정밀 점검을 받아 엔진오일, 브레이크, 타이어 등 소모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랙박스·내비게이션 개인정보 초기화와 실내 소독도 함께 진행하면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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